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참치회

2016. 7. 29. 17:00

10여년전에 처음 15000원짜리 참치횟집이 인기를 끌기 시작해서 요즘은 덜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저렴한 참치회를 파는 집은 적지않은 술손님들이 찾는 곳이다.

회식할때마다 누군가의 입에선 2차로 갈곳이 참치회가 항상 나오는 것처럼 남자들에게는 무난하고 좋은 술안주임에 틀림없다.



4~5만원짜리에 비하면 아무래도 차이가 많이 난다.
좀 있는 사람들은 브랜드있는 스시집을 찾을 것이다. 재료가 틀리고 서비스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 그들만의 자존심도 어느정도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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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있는 부위중에 솔직히말해서 좋은 부위는 없다.
뱃살,아가미살이 그래도 좋은 부위인데 그저 찌개용 부위밖에 없다. 그런데 가격을 생각하면 또 나름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15000원 메뉴에 뭘그리 좋은 부위를 바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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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가 아닌데 참치인척하는 부위가 있다. 흔히 기름고기라고 하는데 맛이 참치와 비슷해서 많이들 속는다. 위에 사진에 나오는 부위는 아니다. 이건 그래도 좋은 부위다. 기름고기는 영양가없이 그냥 기름덩어리에다가 다음날이면 복통에 시달려야 한다.

언젠가는 너무 복통이 심해서 일을 못하고 하루를 누워있던 적도 있었다. 그 이후론 웬만하면 깎뚜기같이 썰어서 나오는 이상한 부위들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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