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양쪽 음식점 사이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수 있으니 집중을 요한다.
큰 공간은 아니지만 구석구석에 벽화를 통해 굵직한 사건들로 시대를 표현하였고,
중앙에 있는 전시물 공간에는 한국전쟁당시에 사용되었던 무기류등이 배치되어 있다.
자체 수집한것도 있고,주민들이 기증한것도 있다.
군부대에서 기증한것도 있어서 박물관을 더 알차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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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 계단옆과 천정에 그림이 보인다.
필름이 보이는데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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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서자 꽉찬 느낌이 든다.
벽에는 3.21 만세운동을 표현한 벽화가 보이고,
한국전쟁과 관련된 벽화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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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을 개관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주는 게시판.
3.21만세운동 / 한국전쟁에서 맹활약한 레클리스 / 74년에 발견한 제1땅굴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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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이 전국으로 퍼질때 이곳 백학에서도 용감한 사람들이 나서서 뜻이 맞는 주민들과 함께
대한독립을 외치며 3.21에 행진을 하였으며 매년 기념하는 행사가 주민센터 근처에 있는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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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당시 사용되었던 소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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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당시 사용되었던 철모.
어릴때는 시골에 철모가 흔해서 그런지 몰라도 웬만한 집에서 깨를 빻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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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통이라고 불렀던 다양한 종류의 탄약통.
역시 어릴때는 집집마다 크기별로 풀셋으로 구비할 정도로 흔했었다.
작은 것은 못같은 것을 보관하고, 큰것은 콩같은 곡식을 보관했었다.
뚜껑을 가지고 썰매를 만들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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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선전물(삐라)
지금은 거의 안보이지만 초등학교때는 정말 남과북이 경쟁적으로 서로에게 날려보냈던 시절이었다.
삐라를 학교로 가져가면 많이 가져오는 학생에게 상장도 주고 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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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부대'라고 불리던 한국전 당시 영웅들을 벽화로 표현하였다.
동영상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아서 산악지대에 있는 아군에게
무기나 식량들을 전달하였다고 한다.
지게를 거꾸로 하면 알파벳'A'로 보이는데 A frame army 라고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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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리스'
세계100대 전쟁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쟁당시의 활약상은 믿기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이름도 '무모하다'는 뜻으로 reckless 라고 불렀고, 미국으로 함께 돌아가 영웅으로 생을 마감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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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땅굴
74년 발견된 땅굴로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어린시절 필수 견학 코스였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모형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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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장품을 기증.
힘든 시절 군인으로 나라에 헌신한 분들의 모습이 보인다.
저 분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는 이렇게 대치 상태지만 안전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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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류.
기증받은 포탄들과 총알이다.
소총 탄두는 발에 밟힐 정도로 흔하고 저수지에도 물이 빠지면 지뢰와 포탄들이 어렵지 않게 보였었다.
주위의 산은 거의 지뢰밭이었는데 최근 몇년동안 제거작업을해서 안전하게 다닐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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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지역에 큰 수해가 2번정도 있었다.
임진강이 역류하면서 백학면 전체를 물이 덮쳐서 그야말로 거대한 호수가 됐었다.
지금은 댐이 건설돼서 안전한 상태인데 북한에서 내려오는 임진강의 수량에 따라 경고방송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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