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에 동생들과 시켜먹었던 중국음식 양장피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데 가격에 비해선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중국술 엽주와 고량주를 곁들이는데는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데....잘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양장피라고 말할 때는 기름을 약간 넣어 삶은 양장피에 소스를 치고 야채/고기/해산물 등을 버무려 먹는 요리를 말한다. 매장에 따라 혐오식품으로 잘 알려진 피단을 곁들여주는 곳도 있다
소스로는 일반적으로 겨자소스를 사용하며 겨자분을 걸쭉하게 하지 않게 물에 섞은 뒤 기호에 따라 식초나 물엿 등을 넣는다. 간단하게 해파리 냉채 소스를 주는 곳도 있다.
낼 때는 구절판이나 월남쌈 등을 내놓을 때처럼 둥글고 큰 접시에 재료를 보기 좋게 둘러 가며 놓고, 중앙에는 양장피를 둔다. 색이 아름답고 보기에 좋기 때문에 손님 대접용 상차림에도 은근히 자주 올라가는 단골 메뉴. 하지만 월남쌈과 달리 재료를 하나하나 싸 먹는 것이 아니라, 모두 섞어서 버무려 먹는 것이 큰 차이점.
양장피는 이과두주나 고량주와 매우 잘 어울린다. 더불어 양장피는 식사류인 탕수육과는 궤를 달리하는 술안주인 터라 가격도 제법 비싼 편인데, 저렴한 중국요리점에서도 2만 원이 넘는 상당한 고가에 판매된다.
* 아웃사이더의 주장은 웰즈의 <맹인의 나라> 속에서 주인공이 주장하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즉 '아웃사이더'는 불건전한 신경증 환자에 불과하다는 반대론에 대해서, "맹인(盲人)의 나라에서는 애꾸눈이가 왕이다"라고 대답한다. 요컨대 병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문명 속에서 자기가 병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이 아웃사이더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앞으로 이 책에서 다룰 아웃사이더 중에는 한술 더 떠서, 병들어 있는 것은 인간성 그 자체이며 불쾌한 사실을 직시하는 자가 바로 아웃사이더라고까지 단언하는 사람도 있다. - 콜린 윌슨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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