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있는 습지에 실잠자리가 많이 보이는데 종류가 있다보니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집근처 야산에도 실잠자리 종류가 보이는데 일일이 동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아시아 실잠자리 암컷도 사진처럼 붉은색을 띄다가 성숙해지면 색이 바뀐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지만 참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다.
schnura asiatica Brauer
수컷은 몸 전체가 청록색을 띤다. 앞가슴 등면에 2줄의 가는 청록색 줄무늬가 있으며, 옆가슴에는 일직선으로 흑색 줄무늬가 등 쪽으로 나 있다. 배 제 2마디 등면의 흑색 무늬는 제 8마디의 끝까지 연결되어 있고 제 9마디만 옅은 청색이다. 암컷은 우화 직전에는 몸 전체가 적색 바탕에 등면 중앙부에 흑색 줄무늬가 있으나 차츰 성숙하여 갈수록 몸 전체가 녹색을 띠게 되는 녹색형과 성숙해도 몸 색상이 미성숙 개체와 동일한 황등색형의 두 가지가 있다. 이런 황등색형은 주로 남부 지방에서 가끔 발견되는데, 개체 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 우화형은 직립형이다.
산란경호라고 한다.
* 死者에 관한 첫번째의 발견은, 갑자기 죽게 된 자는 동물과 같이 죽는다고 하는 사실이다....나는 잘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인간답게가 아니라 동물처럼 죽는다.
- 헤밍웨이 <死者의 自然史>
* 그래서 지금 내가 보고 싶은 것은 소위 휴머니스트의 죽는 모습이다. 그들의 고귀한 퇴장을 보고 싶은 것이다..... - 헤밍웨이 <死者의 自然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