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벌써 몇년전 사진인데,
공원에 누가 풀어 놓았는지 모르지만 토끼 한마리가 있어서 잠시 구경하다가 담아봤다.

애완동물을 기르다가 그냥 유기하는 경우가 요즘들어 많아진 것 같다.
티비에서도 섬에 가서 일부러 두고오는 경우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는데 우리나라 법은 아직 처벌이 약한 편이다.

개들은 커지면 무리를 지어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된다.

야산에 들개몇마리가 몰려다니면서 등산객을 위협하는 일이 있어서 경찰까지 출동한 사건이 있었다.
그 뒤로 보이지 않는데 분명히 유기된 누군가의 애완견이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좋아서 키우다가 싫증이나고 개나 고양이들이 나이들어 사람처럼 잔병이 많아지면
그냥 유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반려동물 개념이 아니라 잠시 스쳐가는 취미일 뿐일까?

키우던 개나 고양이가 나이들어 죽으면 사람처럼 화장을해서 장례를 치뤄주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비용이 부담스럽긴 하다,

같이하면서 우리가 받았던 웃음과 정서적 안정감을 생각한다면 작은 것에 불과한 것이다.

너무 정이들어서 다시는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다.
개나 고양이가 15년 이상을 살기 힘들어 사람들은 새끼때부터 죽을때까지 그 사이클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것 같다.
가족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슬픔이 오래가는 모양이다.



오늘 내일의 문제는 아니지만 법으로도 강제할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들의 양심에만 맡기는 것도 결과가 좋지 않으니 대비책을 세워야 될 필요가 있어보인다.

무엇보다 평생을 같이할 소중한 생명이라는걸 인식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이다.
사람보다 짧게 살다 가지만 끝까지 함께 해주는 책임감과 그들과 함께하면서 정서적으로 즐거움과 삶의 유연성을 찾을 수 있다면
보상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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