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2017~2018시즌 프로농구 득점왕 데이비드 사이먼(36·KGC인삼공사)이 다음 시즌부터 적용되는 신장제한에 걸려 한국 코트를 떠난다.

2일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에 따르면, 사이먼은 이날 두 차례 신장을 재측정한 결과 최종적으로 202.1㎝ 판정을 받았다.

2018~2019시즌부터 외국인선수제가 자유계약으로 바뀌는 가운데 장신의 신장은 200㎝ 이하, 단신은 186㎝ 이하로 규정했다.

https://www.msn.com/ko-kr/sports/news/사이먼-키-크다고-퇴출···굿바이-2021㎝-농구왕/ar-AAvmZqd?li=AA5cBY&ocid=spartandhp



KBL은 과거에도 외인 선수 신장에 제한을 둔 적이 있다. 2007-2008시즌까지 외인 선수의 신장은 최대 208㎝, 2명 합계 400㎝를 넘을 수 없었다. 이는 2008-2009시즌에 폐지됐다. 

그런데 실패라 평가된 규정이 10년 만에 부활했다. 심지어 신장 제한 기준은 더욱 엄격해졌다. 시대를 역행했다. 

세계 농구의 흐름을 단단히 오독한 처사다. 최근 NBA를 비롯한 해외 리그는 정통 빅맨보다는 신장이 크지만 빠르고 외곽슛까지 장착한 다재다능한 빅맨이 대세다. 이젠 2m가 넘는 선수가 가드 포지션을 보는 경우도 적잖다. 국내에서도 2m 장신의 SK 최준용이 줄곧 1번을 맡아 경기를 조율하기도 한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529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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