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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생' 등으로 당대를 풍미한 1960년대 톱가수 최희준(82)이 24일 별세했다.

'영원한 하숙생'으로 통하는 최희준은 1936년 서울 익선동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군방송 'AFKN'을 즐겨 들으며 최신 팝송을 외우다시피했을 정도로 음악광이었다.

그러다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직업가수로 노래를 시작했다. 1960년 손석우가 작사, 작곡한 '우리애인은 올드미스'를 녹음하면서 데뷔했다. 이 곡이 1961년부터 유명해지면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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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준의 본명은 최성준이다. 손석우가 ‘항상 웃음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이름에 ‘기쁠 희’자를 넣어 ‘희준(喜準)’이라는 예명을 지어줬다. 1995년 최희준은 개명, 본명이 됐다.

특히 최희준은 1965년부터 이듬해까지 KBS 라디오 일일드라마 ‘하숙생’의 주제가 ‘하숙생’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최희준은 서울대 법대 출신 가수로도 이름을 날렸다. 대학을 졸업한 가수가 드물던 시기에 명문대 출신 ‘학사가수’로 주목 받았다.


최희준은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하숙생’을 비롯해 ‘맨발의 청춘’ ‘어차피 보낼 사람’ 등의 곡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폭을 한층 넓혔다고 평가 받고 있다.  





* 자기 자식을 알고 있는 아버지는 현명한 아버지다. - W.셰익스피어 (1564~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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