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멧종다리

2019. 2. 25. 06:56

새로운 새 종류를 내가 처음 발견한듯이

설레는 순간이었다.

왜냐하면 태어나서 처음 보게된 새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내가 자주가는 곳에서

사람이 많이 오가는 천변에서 말이다.

사진찍으라고 포즈라도 취해주는 걸까.

한참동안 가만히 있어서

더 이상 필요없을때까지 충분히 담을수 있었다.


담고나서 무슨 종류일까

궁금했었는데 어제서야 기존에 있던

'멧종다리'라는 걸 알게 됐다.

비슷한 외모를 가진새가 

노란턱멧새와 딱새종류가 있다.


얼굴부분을 잘봐야 구분이 가능하다.


겨울철새라고 하는데

봄이 오고 있으니 내년 이맘때나 다시볼수 

있을 것 같다.


Prunella montanella

Siberian Accentor


유럽 동북부에서 시베리아, 콜리마산맥, 남쪽으로 몽골 북부에서 오호츠크해 연안의 고산지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중국 북동부, 한국에서 월동한다. 2아종으로 나눈다. 약간 흔하게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10월 중순에 도래해 월동하고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농경지 주변의 덤불, 산림 가장자리 관목림, 개울가 덤불에 서식한다. 노랑턱멧새, 박새 무리에 섞여 먹이를 찾기도 한다. 단독 또는 작은 무리를 이루어 먹이를 찾는 경우도 많다. 식물의 종자, 곤충류, 거미류를 먹는다. 관목, 덤불 속에서 먹이를 찾다가 놀라면 나뭇가지 위로 올라오는 습성이 있다.







생각에도 리듬이 있다


숨은 한 번 들이키면
반드시 한 번은 내쉬어야 한다

제아무리 욕심 많은
사람이라도 숨을 두번 들이쉬고
한번 내쉬며 살 수는 없다

어느 누구든 들이킨 만큼은
내쉬어야 한다

숨은 재산처럼
모아서 쌓아 둘수가 없다

들이킨 숨을 모으기 위해서
내쉬는 숨을 참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숨을 지키는 일은
단지 숨을 내쉬는 일이다

한꺼번에 헐떡이며
숨을 들이키면 들이킨 만큼
내쉬지 않으면 안 된다

살아가는 일도 숨쉬는 일처럼
리듬이있어야 한다

리듬이 들어왔다가
나가고 나왔다가 들어가는
일이다

오르고 내리는 일이며
내리고 오르는 일이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들이기는 좋아하면서도
내보내는 일은
싫어한다

어느 자리든 올라가는 일은
좋아하면서도 내려오는
일은 두려워한다

그러나 잘사는 사람은
내보내기에 즐겨하는 사람이다

진정으로
오를 줄 아는 사람은
내려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생각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강과 약, 높고 낮음, 크고 작음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파도와 같은
리듬이 있어야 한다

생각은 어는 순간 산더미처럼
솟구쳤다 가는 호수처럼 잔잔해지는
파도의 얼굴이어야 한다

아니, 때로는
태풍처럼 강하게 몰아치다
가끔은 아지랑이 처럼 속삭일 줄 아는
파도의 모습이어야 한다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바람의
모습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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