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거리는 참새들의 소리가
겨울에는 듣기 싫어지다가
봄에는 다른 새들의 울음소리에 묻혀서
의식하지 않게 되곤한다.
모든 생명들이 그렇듯이 참새도
봄에는 바쁘다.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새끼를 키워야 한다.
약간 기울어진 새집을
보금자리로 만들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조금 걱정되기도해서
몇장 담아보는데
녀석의 눈빛은 지금 한가하게 사진이나
찍을때냐고 나무라는 것 같다.
몇달이 지난 지금 무사히
부화시켜서 잘 키워냈을까
궁금해진다.
아니면 기울어진 바닥때문에
포기하고 다른 집을 마련했을까.
아직도 그리움이 있다면 행복합니다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되는 일과속에서
정신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난
이런 소망을 가만히 외워봅니다
"언제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라고..
나의 이 바람은 큰 사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있는 것들부터
우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아주 작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사실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정작 마음의 문은 꼭꼭
닫아 두는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랑은 결코 큰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고..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지를 뻗치는게 사랑이라고
감히 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이란 것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코
솟아나지 않는 정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솟아나는 정이
아닌 것이지요
퍼낼수록
다시금 맑고도 그득하게
고여 오는 샘물..
당신도 당신의 가슴속에 있는
사랑이라는 샘물을 자주
그리고 되도록
많이 퍼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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