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 가까이 된거 같은데
동네에 처음 이사와서 뒷산에 오르다가
이 녀석을 보고 이쁘게 생겨서 가지고 있던
니콘 2500? 아니면 5400? 둘중에 하나인데
하여튼 담아놓은 것이 있다.
그 후로도 계속 봄에는 볼수있을까해서
사진찍었던 곳을 지나가봤지만 만나지 못했었다.
그리고 작년
이곳도 10년 넘게 다니는 곳인데
국수나무 근처에서 짝짓기를 하는 한쌍을 발견했다.
왜 그동안 못봤던 걸까.
매년 봄이면 이곳을 몇번이고 다녔는데 말이다.
지금 다시 생각하니
좀 더 사진을 충분하게 담아둘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계획에 없던 시골행으로 시간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시골에도 만나면 좋겠지만
운에 맡겨야하니....
아주 귀한 하늘소는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쉽게 볼수있는 꽃에 많이 보이는 알락하늘소나 그런 흔한 종류에 비해서는
귀하신 몸은 확실하다.
Chloridolum (Leontium) lameeri
몸은 가늘고 길쭉하며 머리의 이마, 앞가슴등판의 옆은 군청색이고, 딱지날개 윗면은 진한 녹색, 옆면은 황록색이나 붉은색이다. 뒷다리는 길고 종아리마디는 안으로 휘어졌다. 깔따구풀색하늘소와 비슷하나 딱지날개 옆의 줄무늬에 차이가 있다. 낮은 산지의 흰 꽃에 날아와 꿀이나 꽃가루를 먹는다. 맑은 날 주로 흰 꽃에 많은 개체가 모이며 꽃에 앉기 전에 정지 비행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한 생태는 확인하지 못했다. 남한의 중부 이북 지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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