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몇년전에 하류쪽에 한무리의 황오리를 
처음 보게 됐다.

처음보는 오리종류라 
열심히 담아봤지만 거리가 워낙멀고 
금방 날아가버려서 그냥 인증샷에 그치고 말았다.

그런데 이번 겨울
혹독한 겨울탓인지 강이 꽁꽁얼었다.
칼바람에 손과 얼굴이 베일것 같은데 
강이 얼었다는 사실만으로 무장을한채로 강가로 나왔던 것이다.

물수리와 까마귀들의 소란스럼움도 담아보고
멋진 물수리의 비행샷도 담아봤다.

그 중에 큰 수확이라고 한다면
바로 황오리의 비행샷을 제대로 담아봤다는 사실이다.
하류쪽이 얼다보니 어쩔수없이 녀석들이 
상류쪽으로 이동한것이 아닐까 추측해보는데
수백마리의 무리가 모여있고 또 날기도하는 모습이 
단연코 흔하게보는 모습은 아닐거라고보고 추위를 무릅쓰고 담았던 것이다.

오리종류가 특징이 조금씩 있어서 
구별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황오리는 역시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황톳물에 빠졌다가 나온듯한 색과 울음소리일 것이다.

처음에 울음소리를 듣고 웃기다는 생각도했는데
자꾸만 들어보니 고양이소리나 괭이갈매기소리와 비슷하기도 하다.
겉모습과는 너무 동떨어진 울음소리라 이질감마저 느껴진다.

몽골쪽에서 내려온다고 하는데
옛부터 길조(吉鳥)라고 불렀던 모양이다.

내년에 다시볼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강이 추위에 다시 올해처럼 언다면?
혹시 이게 변수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내년에도 같은 일이 생긴다면 추위에 강이 얼어서 가까이 올라온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Ruddy Shelduck
Tadorna ferrugine

유라시아대륙 중부에서 번식하고,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중국, 한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남부지방에서는 드물고 한강 하류, 김포평야, 서산 간월호, 금강 중류와 인근의 농경지 등 제한된 곳에서 적은 수가 월동한다. 드물게 제주도에 도래한다. 월동집단은 2,000~4,000개체다. 10월 초순에 도래해 4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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