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 strider/pond skater/ skimmer
소금쟁이들의 미끄러지듯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영문 이름이 이해가 될 것이다.
동물 다큐에보면 연못위에 있던 백로 새끼들끼리 생존 경쟁을 하다가 약한 놈이 물로 떨어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피라냐떼가 몰려들어 몇초만에 흔적도 없이 먹어 치우는 장면을 볼 수있는데,
개인적으로 소금쟁이를 보면 웬지 그런 느낌이 든다.
작은 몸이지만 순식간에 이동하고 여러마리가 마치 순찰 돌듯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희생양을 찾기 때문이다.
날개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모습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약 350종(種)이 있다. 떼를 지어 연못이나 개울의 수면 위에서 술술 움직여가는 소금쟁이는 몸이 가늘고 몸빛깔이 짙으며 크기는 5㎜ 이상이다. 이들은 짧은 앞다리로 물 표면에 떨어지는 곤충을 잡아먹지만, 너무 많이 몰려 있을 때는 자기들끼리 잡아먹는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가 길어, 때로는 몸 길이의 2배가 넘기도 한다. 가운뎃다리는 밀고 나가는 데 쓰이고 뒷다리는 방향을 잡는 데 쓰인다. 소금쟁이는 발목마디(tarsi)가 방수성의 가는 털로 덮여 있어 수면 위에서 살 수 있다. 같은 종일지라도 흔히 날개가 있는 성체와 날개가 없는 성체로 2가지 형태가 나타나고 때때로 날개가 짧은 형태도 있다.
소금쟁이는 주로 물고기 시체나 곤충의 체액을 먹고 사는 육식동물이며, 육상 곤충이 물에 빠졌을 땐 수면의 물결을 통해 위치를 알아내 사냥한다. 소금쟁이는 각각의 세력권을 가지고 사는데, 자신의 둘레에 원을 그림으로서 영역 표시를 하고 다른 소금쟁이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소금쟁이는 물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므로 세력권도 이동할 때마다 변한다. 소금쟁이는 날개를 이용해 비행이 가능하나, 날개가 신체에 비해 작아서 한번에 오랫동안 날 수는 없다. 물 속이나 낙엽 밑에서 겨울잠을 자며, 겨울잠에서 깨어난 암컷은 봄이나 여름에 물에 떠있는 물체 위에 알을 낳는다. 알은 애벌레를 거쳐 성충이 된다. 소금쟁이는 주로 수면 위에서 생활하는데, 소금쟁이가 물에 뜰 수 있는 이유는 다리 끝부분에 많은 잔털들이 나 있는데, 이 털에 기름기가 있어 물에 뜰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잔털 속에 맺히는 많은 공기방울들에 의해 부력이 작용하는 것도 한 이유이다.
왜 소금쟁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가운데다리를 길게 뻗어서 버티는 모습이 지게를 질때의 모습과 유사해서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가 있다.
http://tip.daum.net/question/67375270/67376473?q=%EC%86%8C%EA%B8%88%EC%9F%81%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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