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봄여름 활발하게 활동하던 나비도  

가을이 되면 결실을 맺고 유전자를 남기는 

작업을 하게 된다.


유난히 거리를 주지않는 노랑나비인데

가을이 와도 달라지지 않는다.

조금만 거리를 줬으면 좋으련만 

몇발자국 옮기기 무섭게 날아가 버리기 일쑤다.


다른 나비들처럼 

노랑나비 암컷도 교미를 마치면

아무리 수컷이 들이대도 저렇게 꼬리를 

치켜들면서 의사표시를 한다.


'더 이상 할필요성을 못느낀다.' 뭐 이런 뜻이 아닐까.


수컷나비는 일찍 포기하고 빨리 다른짝을 찾아야 하는데

순정파인지 몰라도 한동안 떠나지 못하고

뒤늦은 프로포즈를 하고 있다.



Colias erate

sulfur butterfly (영문 이름이 특이하다. 유황? 뭐 비슷한 뜻인데 노란색때문일까)


 

흰나비류와 갈고리나비류도 이 과에 속한다. 성충의 날개편길이는 37~63㎜이다. 많은 종들이 무늬와 색깔에서 성적, 계절적 이형을 나타낸다. 번데기는 배 끝쪽 가시와 견사 허리끈으로 작은 가지에 붙는다.

노랑나비류는 일반적으로 밝은 노랑 아니면 주황색을 띤다. 어떤 종은 2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큰미국노랑나비는 보통 주황색에 날개 가장자리가 검정색인데, 몇몇 암컷들은 흰색에 날개 가장자리가 검정색이다. 유충은 클로버를 먹으며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 "항산(恒産)없는 사람은 항심(恒心)없다" 
   ; 항산 없는 사람은 항심 없다. 맹자의 말이다. 그 뜻은 일정한 직업을 가지
   지 않는 사람은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여기서 항산의 항(恒)은
   상시라는 뜻이고 산(産)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일정한 직업,즉 일을 뜻한
   다. 이 말은 맹자가 주장하는 왕도정치의 기본을 이루는 것으로 정치의 근본
   은 백성들의 생활안정을 제일로 삼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정
   직한 일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직한 일자리를 가져야만 노력
   에 대한 교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사상가 칼라일을 『자기일을
   찾아낸 삶은 행복하다. 그에게는 인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고 했고 톨스
   토이도 일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일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하여 일
   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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