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남한산성

2016. 11. 8. 06:40

일년에 몇번씩 남한산성에 오르는데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산을 좋아하는 것 같다.
높거나 낮거나 산이라고하면 어디든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외국처럼 험하거나 가파른 산이 거의 없는것도 있겠지만 우리나라가 민둥산 수준의 평범한 산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작은 산에만 올라가도 그 성취감은 대단한데 그것에 중독돼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걸까?
아니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방법을 찾은 것일까?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산은 정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든 산에 오면 '괜히왔어..'라는 생각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산에 오면 그 뭔가를 얻고 내려가게 되어있다.
내려올때 다리가 풀려 힘들어도 웃으면 내려올 수 있는 그 뭔가를 산은 우리에게 주고 있다.

* "용기가 승리자를, 조화가 무패자를 만든다"
   ;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가지미르 드라뷔뉴(1793∼1843)의 「제3의 멧
   세니아의 여자」에 나오는 말이다. 어떤 곤경에 처했을 때 거기에 억눌리지
   않고,올바르다고 판단되는 행위를 하는 용기는 개인의 행동에 가장 큰 힘
   으로 작용한다. 일시적인 격정에 사로잡혀 저지르는 경솔함이 아닌 정정당당
   하고 동요하지 않는 행위가 진정한 용기이다. 구성원 모두가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어울려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조화는 전쟁과 평화
   의 기로에서 승리를 이끌고 가정에서의 행복을 이루는 根幹(근간)이 된다.
   周易(주역)에도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게 된다
   』고 하여 단결과 조화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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