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다람쥐

2018. 11. 8. 06:09

올해는 다람쥐를 많이 못보고 지나가는 것 같다.

곳곳에 다람쥐의 먹이를 가져가지 말라는 현수막이 보이지만 

그럴 마음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는 모습이다.

근처에 다람쥐가 힘들게 밤을 물고 은신처로 가야하는데 나무 밑에서는 

한 노인이 열심히 땅바닥에서 도토리를 줍고 있는 모습을 한참이나 본적이 있다.


다람쥐가 먹는 주식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갑자기 식성이 바뀌지는 않는 것인데 공원에 놀러온 사람들이나 등산객이나 

사소하게 그냥 땅바닥에 있으니까 몇개 줏어가보자는 식으로 가져간다면 

그것이 다람쥐한테는 며칠의 양식을 빼앗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불안한 다람쥐의 삶은 계속해서 힘들 것이다.





Tamias sibiricus asiaticus



날다람쥐·다람쥐·하늘다람쥐를 총칭하는 말이나, 보통은 학명이 Tamias sibiricus asiaticus GMELIN인 다람쥐를 가리킨다. 한자어로는 율서(栗鼠)·산서(山鼠)·송서(松鼠)·화서(花鼠)라고 한다. 몸길이 16.5㎝, 꼬리길이 10.3㎝, 뒷다리길이 3.5㎝, 귀길이 1.8㎝로서 청서나 하늘다람쥐보다 훨씬 작고 귀엽다. 꼬리는 짧고, 털이 붓과 같이 밀생되어 있으며, 편평하다.






♣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달 이상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요.
 
설령 몇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 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당신의 삶 또한 그와 다를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련과 아픔은 필히
당신이라는 거목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삶은 오늘 내리는 비바람과 폭풍우 속에서
말게 개인 내일의 아침을 엿볼수 있는
사람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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