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동물의왕국에서 보고
신기해했던 때까치의 습성을 내눈으로
확인한 날이었다.
우연하게 목격했던 장면인데
고맙게도 녀석이 협조해줘서 끝까지
다 담을수있었다.
때까치는 자동적으로 먹이를 잡으면
무조건 가시같은데 꽂아야한다는게 입력돼
있는 모양이다.
도마뱀을 잡자마자 본능적으로 꽂을수 있는 나무가지로
이동해서 여기저기 꽂아본다.
입력돼있지만 삽질도 많이 한다.
아마도 경험부족도 있을 것이다.
새들의 머리를 논하면 그건 새머리를 두번 죽이는 일이 될 것이다.
여러번의 헛발질을 하고나서 드디어
자기가 찾던 가시나무를 발견한 모양이다.
마치 그늘속으로 숨은것처럼 보이지만
본능적으로 저 나무에 가시가 있다는것도
입력돼있을 것이다.
그렇게 조금은 잔인하게 도마뱀을
찔러넣고 자리를 떴다.
가까이가보니 도마뱀이 너무 불쌍해진다.
이렇게까지 잔인하게 몬도가네를 해야 하겠니.
녀석이 머리가 조금 나쁘거나
경험이 부족하다면 다시 이곳을 찾는데
많이 애먹을 것이다.
영영 잊어버릴지도 모르고...
아니면 사냥한것 자체를 까먹을지도 ㄷㄷㄷ
Lanius bucephalus
Bull-headed Shrike(황소머리를한 무서운새, 색깔이 그렇다는건지 아니면 성질이 그렇다는 건지)
개방된 곳을 선호한다. 번식기에는 조용히 지내다가 번식 후에는 나무 꼭대기, 전깃줄에 앉아 꼬리를 빙글빙글 돌리거나 상하로 흔들며 시끄럽게 울부짖는다. 메뚜기, 잠자리, 도마뱀, 개구리, 거미류 등을 먹으며, 종종 나뭇가지나 철조망에 꽂아 놓고 먹는다. 3월 중순부터 둥지를 짓는다. 둥지는 야산, 인가 주변 잡목림의 나뭇가지에 마른풀, 식물 뿌리를 엮어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포란기간은 14~15일이며, 새끼는 부화 2주 후에 둥지를 떠난다.
위에 도마뱀을 잡은 녀석은 암컷이다.
근처에서
나뭇가지에 앉아있던 수컷을 발견했다.
암컷과달리 눈뒤에 길게 검은 줄이 있다.
행복한 하루
원하는 것을
다 가 질 수는 없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처음으로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한 날들이
되게 할 수는 있습니다
다가오는 매일 매일이 비록
최고의 날들이 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한 날들이
되게 할 수는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지극히 작은 이런 것들만
바꾸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행복입니다
논병아리의 사냥 (0) | 2019.01.29 |
---|---|
고라니 (0) | 2019.01.28 |
검은날개무늬깡충거미 (0) | 2019.01.28 |
술빚을때 누룩과 색이 비슷해서 '누룩뱀' 특징 (0) | 2019.01.26 |
기니피그 (0) | 2019.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