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유와 배초향.
언뜻보면 비슷해서 분간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꽃이 피는 모양이다.
꽃향유는 한쪽 방향으로만 꽃을 피운다. 해바라기가 해를보고 있듯이.
배초향은 방향 구분없이 모든 방향에서 꽃을 피운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60cm 정도이고 사각형으로 백색의 굽은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1~4cm 정도의 난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9~10월에 피는 꽃은 자줏빛이고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빽빽하게 수상으로 달린다. ‘향유’와 달리 꽃차례는 길이 5cm 이상이며 지름 1cm 정도로 크고 잎의 톱니는 규칙적이고 끝이 둔하다. 식용, 밀원용,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꽃향유는 향유와 비슷한 향이 나는데, 꽃이 크고 화려하여 ‘꽃향유’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향유’는 향기를 의미하는 ‘향(香)’과 식물이름을 의미하는 ‘유’가 합쳐진 말로서 향기가 나는 식물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또한, ‘강한 윤채가 있는, 훌륭한’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꽃향유는 깨나, 박하, 사루비아(깨꽃), 배초향 같은 꿀풀 무리에 속하는 식물로 꿀풀과의 일반적인 특징인 사각형의 줄기, 독특한 향기, 많은 꿀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으름덩굴 (0) | 2016.09.14 |
---|---|
도꼬마리 (0) | 2016.09.13 |
추위에 강하고 소화불량에 효과가있는 '산딸나무' 꽃말 (0) | 2016.09.11 |
꽃잔디(지면패랭이) (0) | 2016.09.10 |
앵초 (0) | 2016.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