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해마다 봄이면 다른 꽃들과 함께 붓꽃들도
꽃을 피울 준비를 한다.

거의 대부분 얻어서 심은것일텐데
어머니의 손길을 거쳐서 봄마다
조금씩 세를 과시하며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꽃창포와 비슷해서 꽃마다 이름표를 
붙여주기가 쉽지않고, 조금은 귀찮은 일이다.
다행이라면 물가에 많이 심는 꽃창포는 없으니
복잡함이 덜어지긴했다.

사람들이 '붓꽃'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아이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순 우리말은 붓꽃이다.
꽃이 필때 뾰족한 붓모양이라 그렇게 이름을 지었나보다.
아이리스는 붓꽃 종류를 통칭하는 서양의 용어다.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예쁜 우리말을 좀 더 사용했으면 좋겠다.

마당 앞뒤로 많이 보이는 것이 '독일붓꽃'이다.
우리 고유의 붓꽃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몸집도 크고
꽃의 크기도 징그럽게 크다.

       독일붓꽃은 노란색과 진보라색이 있다.
무늬가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다음으로 아직 꽃이 피지않은 '부채붓꽃'이 있다.
'좋은소식'이라는 꽃말을 가진 붓꽃으로 
물가를 좋아한다.

 

앞마당에는 지난 봄에 흰붓꽃을 옮겨 심어놓았다.
힘들게 겨울을 나더니 대견하게도 꽃을 피워 웃음짓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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