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팥중이

2016. 10. 30. 06:30

길가나 풀섶에  있는 메뚜기들은 근처만가도 톡톡튀어서 잘도 도망다니는데 이 녀석은 잠시 포즈를 취해 주었다.
시골에 살았으면서도 두꺼비메뚜기와 혼동했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두꺼비메뚜기는 이렇게 매끄럽게 생기질 않았다.
온 몸에 돌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들길을 가다보면 메뚜기들이 마치 길앞잡이처럼 앞으로 조금씩 앞서가면서 밀당하던게 생각이 났다.

요새는 추수철에 벼메뚜기들이 일제히 튀어오르며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농약도 많이쓰고 하니 그 숫자가 줄어든것 같다.

* "자기 가치를 낮춰 생각하는 것은 비굴이다" 
   ;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을 과대평가
   하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꽤나 있다.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으나, 다섯의 능
   력밖에 없으면서 열의 능력이 있다고 맹신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
   이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것도 잘못이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비굴이요,자멸이다. 자만이 병인 것처럼 자멸도 병이다.
   이는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으로, 자신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조차 할 수
   없게 만든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도 「서간집」에서 『모든 사람은 자
   기 자신의 척도로써 자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몸길이는 수컷이 18~23mm이며, 암컷이 30~45mm이다. 몸 색깔은 갈색 또는 녹색이며 검은 반점이 있다. 콩중이와 비슷하나 크기가 더 작고 앞가슴 등판에 X자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천가 주변의 풑밭이나 자갈밭에 서식하며, 성충은 7~10월에 출현한다. 주된 먹이는 콩과식물이다.

갈색 개체를 송장메뚜기라고도 한다. 단 송장메뚜기는 팥중이뿐 아니라 두꺼비메뚜기, 등검은메뚜기, 각시메뚜기 등 갈색 메뚜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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