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호랑나비

2016. 11. 19. 06:44

여름이 정점으로 치닫을때
또 하나의 반가운 손님이 우리를 찾아온다.

크고 화려한 옷을 입은 호랑나비가 바쁜 와중에도 숨을 멈추고 방아쇠에 손을 얹고 좋은 사진 얻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인생들에게 잠시의 우아한 포즈를 잊지 않고 선물해준다.

봄부터 날아다니는 나비들은 사실 조연이었다.

진짜 주인공은 이렇게 더운 여름에 우리를 오뉴월 소부랄처럼 만들어버린 후에야 등장한다.
그래서 더 애가 탄다.

 

 



호랑나비는 호랑나비과에 딸린 곤충이다.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한다. 열대에는 살지 않으며, 온난한 기후를 좋아한다. 나비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로, 흔히 범나비라 부르기도 한다. 날개는 폈을 때의 길이가 약 8~12cm이고, 제비나비처럼 뒷날개 끝에 날개꼬리가 달려 있다. 제비나비는 대체로 어두운 색깔을 띠고 있지만, 호랑나비는 노랑 바탕에 검정 · 빨강 · 파랑 등의 줄과 무늬가 있어 밝은 느낌을 주며 퍽 아름답다. 호랑나비는 번데기로 겨울을 지내며, 이른봄부터 가을까지 몇 차례 나타난다. 대체로 봄에 나오는 것은 몸이 작지만 무늬가 선명하고, 여름에 나오는 것은 몸은 크나 줄과 무늬가 뚜렷하지 않다. 이른봄애호랑나비는 이른 봄에 한 차례만 나온다.
호랑나비는 주로 산이나 들에서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빨아먹는다. 잎이나 줄기에 둥근 알을 낳으며, 애벌레는 호랑나비벌레라고 하며, 곡식이나 과일 나무 잎을 먹는 해충이다. 몸을 건드리면 머리 위에 있는 뿔을 내세우며 독한 냄새를 풍긴다. 네 번 허물을 벗으며, 다 자라면 가지에 몸을 매달고 번데기가 되었다가 호랑나비로 된다. 우리 나라에는 호랑나비 · 산호랑나비 · 이른봄애호랑나비 등이 많고, 전세계에 850여 종의 호랑나비가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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