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꽃무릇

2017. 1. 21. 06:27

중앙공원 한쪽에 작년부턴가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전에는 이곳에 잔디 정도만 있고 비어있는 심심한 장소였는데 이렇게 붉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꽃무릇이
자리를 잡으면서 사람들도 많이 찾고 사진도 찍고 좋아하는것 같다.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선운사 꽃무릇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가까운곳에서 이런 꽃을 만난다는 것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화무실일홍이라고 꽃무릇도 싱싱한 붉음이 느껴질때 눈으로 즐기고 카메라에 담기도 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쳐버리면 꽃도 시들해지고 뭔가 처진 느낌이 들어 사진이 이쁘게 나오질 않는다.

Lycoris radiata

Red spider lily

가을가재무릇,석산

꽃말  ‘슬픈 추억’

 

 

 

 

석산은 꽃대의 높이가 30~50㎝ 정도로 자라며, 반그늘이나 양지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이다.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달걀 모양의 비늘줄기가 가진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는데, 그래서인지 꽃말도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슬픈 추억’이다.


 

잎은 넓은 선 모양이며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난다. 잎의 길이는 30~40㎝, 폭이 1.5㎝ 정도이며, 10월경 꽃이 시들면 알뿌리에서 새잎이 올라온다.


 

꽃은 9~10월에 적색으로 피는데, 크기는 길이가 4㎝, 폭이 0.5~0.6㎝로 끝부분이 뒤로 약간 말리고 주름이 진다. 열매는 상사화처럼 맺지 않는다.




전설에 따르면 스님을 연모하던 속세의 여인이 맺어질 수 없는 사랑에 시름시름 앓다 죽은 자리에 피었다는 꽃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북 고창의 선운사
전남 영광의 불갑사
성주산자연휴양림

꽃무릇 감상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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