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시골에 살았던 사람들은

멸구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당연히 사람 이름이 아니다.

벼농사를 지으면 벼이삭이 패일 즈음에

한낮 온도가 35도를 육박할때

쌀농사에 지대한 나쁜 영향을 미치는 해충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벼멸구도 그 중에 하나인데

방재하기 위해 온 가족이 동원돼서 

약을 치던 그때가 생각난다.


이 녀석도 멸구종류인데

발생하는 곳이 논은 아닌가보다,

습지에 가서 사진을 담다보면 녹색의 줄기에

빨간 점들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사진찍는 사람들과 숨바꼭질을 하면서 요리조리 

피해다닌다.


역시 이름에서 그 모양이 상상된다.

주홍색+긴날개+멸구


Diostrombus politus 


몸길이 : 약4mm. 날개를접었을때 9-10mm이고 날개를 펼치면 20-22mm이다. 몸은 주황색 또는 선명한 주홍색을 띠고 뒷면이 더진한 경향이며 광택을 가진다. 머리는 매우좁고 정수리는 세로로 깊은 홈을 가지며 한 쌍의 나뭇잎 모양의 얇은 돌기를 형성한다. 작은방패판은 선홍색을 띠며, 매우 크고 마름모꼴로 되어 있다. 앞날개는 투명하며 앞가장자리가 직선이고 아전연맥을 따라 암갈색의 섬세한 실무늬를 가지고 있다. 뒷가장자리는 완만하고 둥글게 중앙부가 확장되어 있다. 뒷날개는 폭이매우 좁고, 앞날개 길이의 절반 이하이며 투명하다.


* 절망은 패배 이전에 나타나는 강력한 증후이다. - 제스퍼스

* 사람에게서 재물을 빼앗아 보라, 그가 움츠릴 것이오. 그로부터 목표를 빼앗아 보라, 그는 기력을 잃을 것이라. 그로부터 소망을 빼앗아 보라, 그는 주저앉고 말 것이다. - 스트레이트

반응형

'snap a picture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당벌레붙이  (0) 2018.05.06
털두꺼비하늘소  (0) 2018.03.28
어리세줄나비  (0) 2017.08.27
금파리 쉬파리 뚱보기생파리  (0) 2017.07.27
하루살이  (0) 2017.07.06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