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가재

2018. 4. 2. 20:44

깨끗한 물에서 사는 민물가재.

어릴적 시골에선 많이 잡아서 구워먹기도 했었는데 요즘 거의 찾기 힘들어졌다.

인적이 드문 청정지역에 가야 눈에 띄는 정도일 것이다.


약수터 근처에가면 가재 새끼들이 발발거리면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모습이 신기해서 한참 쭈그려

앉아서 보던 것도 생각이 난다.


Cambaroides similis(K.)

한자어로 석해(石蟹)가 표준어였고, 석차와(石次蛙)·날고(蝲蛄)·석오(石鰲)·기륙(虁陸)이라고도 한다.

몸길이가 큰 것은 65㎜에 달한다. 머리가슴은 등배쪽으로 약간 납작한 원기둥 모양이고, 배는 등배쪽으로 납작하다. 갑각의 등면은 매끈한 편이며, 등에 있는 활등 모양의 홈은 매우 뚜렷하다. 이마뿔의 기부는 넓으나 끝은 뾰족하고, 더듬이는 매우 길지만 작은 더듬이는 매우 짧다.

제1가슴다리는 크고 억세게 생겼으며, 집게를 이루는 손은 매우 크다. 제2·제3가슴다리는 가늘고 작은 집게를 이룬다. 살아 있을 때의 몸 등면은 적갈색이다. 깨끗한 계곡의 물이나 냇물에서 살며, 돌 밑에 숨기도 하고 구멍을 파고 들어가기도 한다.

포란기는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 사이이고, 포란 수는 50∼60개 정도이며, 암컷이 품은 알에서 깨어난 새끼는 암컷의 배에 안겨서 보호된다. 허파디스토마의 중간숙주로 알려져 있다.



* 정열에는 부정이 있다. 또 사욕도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좇는 것은 위험한 일이요, 가장 이치에 맞는 듯이 보일 때 조차도 그것에 마음을 허락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라 로슈푸코

* 인간의 내심에는 정열의 끊임없는 발생이 있다. 그런 고로 하나의 정열이 사라질 때에는 흔히 다른 하나의 정열이 머리를 들기 쉽다. - 라 로슈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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