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굴뚝새

2018. 10. 28. 11:10

좀처럼 만나기도 힘들지만 장소들이 대부분 어두운 곳이라 담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

사진처럼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전에 잠깐 머무는 순간에 담는 것은

운이 참 좋은 경우다.


근처 뒷산에 메마른 계곡에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검은색이되어 바위틈이나 나무밑둥을

헤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개천에도 모습을 보인다.

갈대들 사이로 바쁘게 움직이면서 먹이를 찾기도 한다.


어디 잠복하고 기다리기전엔 좋은 사진 건지기는 힘들듯 하다.




Troglodytes troglodytes

쥐새

Winter Wren

 


울창하고 습한 숲, 바위가 있는 계류, 평지에서 서식하며 땅 위로 낮게 움직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단독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꼬리를 치켜세우고 빈번히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다. 비번식기에 "찟 찟 찟" 하는 가는 울음소리를 내며, 번식기에는 습한 계곡 주변에서 우렁차게 지저귄다. 번식기에 다소 높은 산으로 이동한다. 일부다처제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둥지는 계곡 주위의 벼랑, 큰 나무 뿌리, 암벽 틈에 이끼를 이용해 둥근 모양으로 만들고 위쪽으로 출입구를 낸다. 출입구 주위는 나무뿌리를 이용한다. 5월부터 산란하고, 한배 산란수는 4~6개다. 포란기간은 14~15일이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 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어 웃다가도
웃음 끝에 스며드는 허탈감에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자아 도취에 빠져 스스로
만족감 중에도
자신에 부족함이 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 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 버리고
오늘만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운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오.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러한 과정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은
시간들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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