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남한산성

2018. 12. 1. 05:23

가까운곳에 있어서 1년에 2~3번 가는 곳인데 갈때마다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풍경에 느낌이 새롭다.

날씨가 도와주는 날에 서울전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포인트에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진을치고 하루종일 좋은 자리를 차지해서 제법 경쟁이 치열하다.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야경을 담기도하고 별을 담기도 한다.


많이 좋아지긴했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막걸리를 마시고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

하지말라는 짓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삐뚤어지고 싶은 심리일까.


남한산성을 따라서 트레킹을하는 사람들도 많은듯하다.

개인이나 모임에서 사람들이 편한 마음으로 걷는 모습은 운동을 겸한 휴식일것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공기와 탁트인 전망을보면서 걷는것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될것으로 

생각한다.


성남쪽에서 고개를 넘어가면 반대쪽에는 광주가 나온다.

내려가는길에 카페나 음식점이 있고,계곡에는 멋진 한정식집도 있다.



휴일에는 차들이 너무 많이와서 혼잡하니 그것만 염두에두면 될것 같다.

될수있으면 평일에 찾아서 좀 더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게 좋은데 

개인사정에 맞춰서 결정을 해야할 것이다.


[남한산성 정보]

https://namu.wiki/w/남한산성 

 








마음에서 피어나는 꽃   
 
돌이켜보면 행복의 조건은
여기저기 무수히 놓여 있다.
먹고 사는 일상적인 일에 매달려
정신을 빼앗기고 지내느라고,
참된 자기의 모습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우리가 이 풍진 세상을 무엇 때문에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내 몫의 삶 인지를 망각한 채,
하루하루를 덧없이 흘려 보내 버린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것저것 챙기면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우선 멈추어야 한다.
 
지금 차지하고 있는 것과
지닌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은 밖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먼저
내 이웃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
 
이웃과 나는 한생명의
뿌리에서 나누어진 가지이기 때문에
이웃 행복이 곧 내 행복으로 이어진다.
 
소원했던 친구에게 이 가을날 편지를 쓴다든지,
전화를 걸어 정다운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일은
돈 드는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을 돈으로만 따지려는
각박한 세태이기 때문에 돈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
행복해 지는 비결이다.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시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서 있듯
친구 또한 그곳에 그렇게 있지 않은가?
 
가을 밤이면 별빛이 영롱하다.
도시에서 별볼 일이 없을 테니
방안에 별빛을 초대하면 어떨까 싶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아무나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주거공간에서 혼자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라면
 
시끄러운 텔레비전 스위치를 잠시 끄고,
전등불도 좀 쉬게 하고, 안전한 장소에
촛불이나  등잔불을 켜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 생각없이 한때나마
촛불이나 등잔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고요하고 그윽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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