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사진찍느라 못봤는데

녀석이 먼저 날 발견하고 

화단뒤에 숨었던 모양이다.


여전히 난 알아차리지 못하고 

돌틈에 작은 꽃을 보기위해

고개를 숙였는데 

녀석이 들킨걸로 알았는지 먼저

'냥냥'하며 인기척을 냈다.


그리고는 다시 근엄한 표정으로

아무일없었다는듯이

어두운 곳으로 사라져갔다.


들켰냥?

이제 내가 술래냥?

허탈하다냥

이렇게 빨리 잡히다니

잘 숨어라 냥.

빨리 안숨으면 그냥 간다냥

"무궁화꽃이 피었다 냥 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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