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의 자세가 조금씩 흐트러진다.
내가 거리를 좁혀갈수록
왼쪽으로 중심을 이동하면서
여차하면 빛의 속도로 튈 분위기다.
그저 난 사진만 찍고 물러날 계획인데
녀석들이 알아줄리가 만무하여
조금은 답답하면서도 미안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