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많이 손상돼서
정확하게 알기 힘들다.
물어보니 밤나무산누에나방 같다고하는데
뒷면에 희미하게 4개의 점이 있다.
찾아보니 그래도 제일 비슷하다.
습지공원에 갔다가 이리저리 퍼덕거리는
나방을 봤는데 처음엔 너무커서 새가 아닐까했었다.
아니면 박쥐일까도 싶었다.
여기저기 뜯겨나간 날개를보니
치열하게 한세상 산것 같아 조금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자동차 본넷위에 간신히 올라가 마지막
비행을 시도해보지만 여의치않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많은 곤충들이
사라지고 또는 다음해를 기약하며 한동안
쉴곳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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