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지난2월 자주가는 생태공원에서

검은등할미새를 만났다.

살얼음이 살짝 얼어있는 작은 웅덩이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도 그리 예민하지 않아서

많은 사진을 담았는데 흔치 않은 일이라

뭔가 횡재한 기분까지 들었다.


2월이지만 날벌레가 생기기 시작했는지

그걸따라서 먹느라고 경계가 느슨해진 것 같았다.


검은등할미새도 그렇고

백할미새도 그렇고

먹이활동을 뭔가 비효율적으로 하는것 같다.


작은 날벌레가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크기인데

고단백 식사일지 모르지만

그거 한마리 잡기위해 이리날고 저리날고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된다.


벌레쫒아 나느라고 소비하는 에너지를 

작은 벌레 하나 먹음으로서 보충할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왜 이런 습성이 유전돼서 내려온건지 궁금하지만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그렇게 됐겠지하는 막연한 추측만 할뿐이다.


검은등할미새는 등이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면 수컷이고,

등부분만 색이 다르면서 연하면 암컷이다.


이날 담은 사진은 암컷이다.


Motacilla grandis

Japanese Wagtail 

자갈과 바위가 풍부한 평지와 산악지역에 위치한 계곡, 하천, 강에서 육상곤충, 수서곤충, 작은 어류를 잡아먹는다. 분주히 걸어 다니며 땅 위 또는 물속에서 먹이를 구하거나 날아다니는 곤충을 공중에서 잡아먹기도 한다. 한 쌍 또는 적은 수가 서로 거리를 두고 먹이를 찾는다. 비교적 빠른 3월 초에 번식에 들어간다(연 2회 번식한다). 둥지는 하천변 돌무더기 틈, 자갈과 바위가 많은 강가 풀숲에 만든다. 한배에 알을 4~6개 낳는다. 포란기간은 약 13일이며, 육추기간은 약 13일이다. 이동하면서 울음소리를 내고 꼬리를 위아래로 움직인다. 


*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 <잠언 17:17>

* 새들은 아직 노래도 하려고 않는데 여름이 으시댈 까닭은 없잖습니까?
  - 셰익스피어 <사랑의 헛수고>

* 그러한 맹세는 지키는 것도 큰 죄악이요, 깨뜨리는 것도 죄악이다. - <사랑의 헛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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