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지난2월 철원에서 담았던 쇠기러기.

철원 초입쯤 논에서 대규모의 쇠기러기 무리를

운좋게 만날수 있었다.

차를 옆에 세우고 재두루미와 함께 담으려고 하는데

몇장 찍지 못하고 쇠기러기들이 그야말로 혼비백산하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가 너무 다가가서 그런가했는데

하늘에 날아오르는 쇠기러기떼 뒤를 따라 흰꼬리수리가

날아가는 모습을 봤다.

 

그런 와중에도 재두루미는 뭔일 있냐는듯 미동도없이

강건너 불구경 모드여서 역시 덩치가 크니 저럴수도 있구나하고 

생각했었다.

 

처음부터 동영상을 같이 담았으면 좋았을텐데

중간쯤에 갑자기 생각이들어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담다보니 처음의 엄청난 쇠기러기 비상장면은 놓치고 말았다.

 

다가오는 올 겨울에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철원이라는 지역이 쉽게 갈수있는 거리도 아니고

날씨도 그렇고 가더라도 좋은 장면이 기다리고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Anser albifrons

Greater White-fronted Goose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그린란드의 북극권에서 번식하고, 유럽 중부, 중국, 한국, 일본, 북아메리카 중부에서 월동한다. 지리적으로 5아종으로 나눈다. 다소 흔한 겨울철새이며, 보통 큰 무리를 이루어 월동한다. 국내 월동 무리는 70,000~100,000개체다. 9월 하순부터 도래하며 4월 초순까지 머문다. 강원 철원평야 일대의 경우 대부분 쇠기러기 단독 집단으로 월동하며 그 외 지역은 큰기러기와 혼성해 월동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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