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지난2월 철원에 가서 담아본 재두루미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큰맘먹고 가야하는 곳인데

가더라도 독수리나 두루미를 담을수 있을지

확신이 없기 때문에 더 갈등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겨울철새들이 철원에 왔다가 

먹이활동을하고 배를 불린다음 다시 돌아가는데

겨울에는 아무래도 풍부하지 못하니

지역 사람들이 독수리를 위한 먹이를 제공해주고 

그것이 어떻게보면 지역홍보로도 이어지는 역할이 되고 있다.


이번에 갔는데 입구에서부터 운이 좋았는지

재두루미 가족을 만날수 있었다.

쇠기러기 무리에 섞여서 이삭으로 배를 채우는 모습이었는데

가까운 거리에서도 그리 심한 경계는 하지않아 

맘에드는 사진을 담을수 있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재두루미는 가족단위로 

흩어져 먹이활동을 하다가 갈때가되면 다시 무리에 

합류하는것 같다.


돌아오면서 수십마리의 재두루미가 머리위에서 

선회비행을하는 모습을 봤는데 

아마도 출발하기전에 리허설을 하는것 같았다.


Grus vipio

천연기념물 제203호 

White-naped Crane


극동아시아에서만 분포하는 종으로 몽골 동부, 러시아와 중국 국경지역에서 번식하고, 중국 양쯔강 유역, 한국,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철원평야, 임진강 하구, 한강 하구, 파주, 연천 등지에서 월동하며 일부가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순천만에서 월동한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하며, 4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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