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강화도에 갔다가 만난 멋진 녀석이다.

횟집에서 키우는듯한데

물리기전까지는 그랬다.


왜 그렇게 인상을쓰고 있었는지 알았다면

물리는 것은 예방할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주인이 부르자 멀리있다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갔어야 했는데 

가까이와서 누워있는 녀석의 허벅지를 그만...


지금 생각해보니 수술을하고 

그 트라우마로 녀석이 예민해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허벅지를 더듬다가 

물려서 팔에 선명한 이빨자국을 만들고 말았다.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뚫고 들어와 상처를 냈다.


흔히 고양이들이 장난으로 무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묵직하고 힘이 느껴졌다.


주인이 더 이상의 트러블을 예방하는

스매싱을 녀석의 뒤통수에 날리며

땅콩 제거수술을 받았다는 얘기를 해줬다.


며칠동안 혹시나 감염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깊은 상처는 아니라서

금방 흔적이 사라졌다.


멋진 고양이인데 수술을 했다는 것이 

많이 아쉽기는 했었다.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중성화수술을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할것이 아니라 

조금은 선별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반응형

'snap a picture >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뜯어먹는 고양이  (0) 2019.05.25
인내심의 이유  (0) 2019.05.09
인천대공원 냥이들  (0) 2019.05.03
정.지.냥(정자를지키는냥이)  (0) 2019.04.21
남산타워 가다가 만난 고양이  (0) 2019.03.29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