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앵초

2019. 7. 1. 07:57

봄에 피는 앵초는 사람들 눈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핑크색꽃이 활짝 웃는 모습으로 서있으면

어찌 그냥 지나칠수 있을까.


핑크색만 생각했는데

흰색도 보기 드물지만 담아봤다.


꽃들이 자세히보면 100%개화 한다고해도

앵초처럼 거의 완벽하게 팔을 벌리듯이 꽃을 피우기도 하고

양지꽃같이 다 피워도 약간 안쪽으로 오므린형태도 있다.

별거 아닐수 있지만 앵초의 꽃피운 모습은 시원하고 솔직해보인다.


앵두나무꽃처럼 생겼다고해서 이름이 붙은 

앵초는 약이나 향신료로 예전부터 많이 쓰였다고 한다. 

부르는 이름도 나라마다 다르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베드로의 꽃’, 스웨덴에서는 ‘오월의 열쇠’, 프랑스에서는 ‘첫 장미’, 

독일에서는 ‘열쇠 꽃’, 이탈리아에서는 ‘봄에 피우는 첫 꽃’이라고 한다.


Primula sieboldii

취란화, 깨풀, 연앵초

 

꽃말 : ‘행복의 열쇠’ 또는 ‘가련’


전국의 냇가 부근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비스듬히 서며 잔뿌리가 내린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모여나며 잎자루가 길다. 잎몸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앞면에 주름이 진다. 잎 가장자리는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꽃은 잎 사이에서 나는 꽃줄기에 7-20개가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달리며, 붉은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이다. 꽃자루의 겉에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자루 밑의 포는 피침형이다. 화관은 끝이 5갈래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갈래의 끝은 오목하다. 열매는 삭과다.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 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길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람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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