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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

2016. 8. 28. 08:45

중국에서는 수리취를 '산우방(山牛蒡)'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산에 자라는 우엉이란 뜻이다.

밭에서 심는 우엉를 우방이라고 부른다. 약효도 우엉과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효과가 있다.

몸에 좋은 성분이 많기 때문에 산나물의 왕이라는 말도 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고 종선이 있으며 백색의 털이 밀생한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10~20cm 정도의 난상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 뒷면에 백색의 면모가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잎몸도 작아진다. 9~10월에 개화하며 두상화는 지름 5cm 정도로 자주색이다. ‘국화수리취’와 달리 잎밑은 심장형이고 총포편은 피침형으로 가운데 너비 1.5~2mm이며 두상화는 길고 굵으며 단단한 화경이 있다. 연한 잎은 식용하고 마른 잎은 부싯깃으로 이용한다. 봄여름에 연한 잎은 삶아 말려두고 나물이나 떡을 해 먹으며 다른 산나물과 같이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는다.



산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수리취는 밭에서 심는 우엉보다 효과가 훨씬 더 탁월하다. 시골 농촌에서는 나물로 해 먹거나 묵나물로 또는 떡을 해 먹기도 한다. 일반 취나물에 비해 잎이 질기고 뻣뻣하여 먹을 수 없는 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수리취가 이렇게 뛰어난 약효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수리취에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청열해독, 고혈압, 소종, 소염, 이뇨, 완하, 억균, 기침, 감기, 홍역, 인후종통, 당뇨병, 두드러기, 반진, 헌데, 부종, 변비, 피부병, 이하선염, 폐렴, 기관지염, 탈모증, 각종암, 목과 겨드랑이 멍울 생긴 것, 가래, 곪는 상처, 악성종양, 마진, 풍진, 통풍, 류머티즘, 매독, 신석증,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소화제, 구풍제, 폐결핵, 화상을 치료한다. 수리취 전초를 뿌리채 캐어 말려서 하루 10그램 정도를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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