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연천의 3대 성이다.

모두 고구려시대에 만들어진 성이고

지형의 유리함을 최대한 살린 성인것도 공통점이다.

연천의료원 뒷쪽에 있고, 성터만 남아있는 상태다.

안쪽으로 더 걸어들어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차탄천이 내려다보이고 여름엔 많은 캠핑족들도 볼수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겸 나와서 한바퀴돌고

삼형제바위에 대한 전설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건 어떨까.

사적 제469호. 연천 은대리성은 연천 호로고루, 연천 당포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 위에 조성된 독특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으로 내성과 외성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으며, 남한지역에서 확인되는 중요한 고구려성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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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대리성의 성벽은 호로고루나 당포성에 비하여 성벽의 높이도 낮고 견고함도 떨어지지만 기본적인 성벽의 구조는 거의 동일하다. 발굴조사에서 노출된 성벽의 단면을 보면 성벽의 기저부와 중간부분은 점토와 모래로 판축을 하였고, 성의 외벽과 내벽만 석축을 한 구조이다. 이런 형태의 축성기법은 고구려 수도였던 국내성과 평양의 대성산성에서도 확인되는 고구려의 특징적인 축성기법으로서 축성이 용이한 토성의 장점과 방어력과 유지관리의 효율성이 높은 석정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이다. 이처럼 은대리성의 축성기법이 호로고루나 당포성과 기본적으로 유사하지만 차이점은 동벽의 외벽에 보축성벽을 쌓지 않았다는것과 성벽의 높이가 높지 않지만 남벽과 북벽에도 동일한 구조의 지상성벽을 쌓았다는 점이다. 또한 호로고루나 당포성은 7세기 후반 신라에 의한 점유 및 동벽 바깥에 석축성벽을 덧붙여 쌓은 흔적이 확인되지만 은대리성은 후대 사용흔적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 이후에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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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 바위 전설>
한 과부가 아들 삼형제를 기르는데, 우애가 지극하여 여름에 일하다가 한탄강에 목욕 하러 갔는데, 막내가 실수로 물에 떠내려 가는 것을 본 형 둘이 그를 구하려 하다가 모두 빠져죽었다. 아들을 잃은 과부가 애통하여 강가를 헤매면서 울부짖은 지 석달만에 삼형제의 영상이 강 가운데 나타나더니 갑자기 바위로 변하였다고 한다. 그 후부터 해마다 사람이 빠져 죽으므로 큰 바위에 제단을 모으고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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