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재인이라고하면 쉽게말해서
조선시대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재인폭포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전설이 있는데
두가지가 있다.

두가지 다 그럴듯해서
어느걸 써야할지 모르지만 사이트에서 
소개하는걸 보면 그냥 두가지 모두 소개하고 있는듯하다.

연천군에서 관광지로 유명한곳이
일단 재인폭포를 꼽을수 있을 것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2020년 7월에 한탄강지질공원이 유네스코에서 인증을 받으면서
더 유명해질것 같다.

현무암이 만들어낸 멋진 주상절리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재인폭포에 가까이 갈수록
20미터 가까이되는 높이의 폭포가 보여주는 광경은
묘한 흥분을 느끼기 충분하다.

아주 오래전에는 한탄강에 직접 폭포가 
떨어졌지만 수십만년이 지나면서 지금의 자리까지
후퇴해 있는 것이다.

앞으로 많은 세월이 흐른다면 과연 폭포는 어디쯤 위치하고 있을지...

날씨가 좋은 날에는 무지개와 함께
에머럴드빛의 깨끗한 물을 볼수가 있다.
이 깨끗한 물에서 천연기념물'어름치'가 살고있다.

주상절리에는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가 꽃을 피울 것이다.

2020년 가을에 유네스코지질공원으로 인증돼서
국화축제를 이곳에서 했었다.

탐방로를 새로 단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편없이
주차하고 둘러볼수 있도록 주자창도 재정비했다.

이곳 재인폭포와 함께 연천에는 많은 역사유적지와
지질공원이 존재하고 있는데,
앞으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홍보가 돼서 알려졌으면 좋겠다.

 

 

재인폭포에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집니다. 옛날 재인폭포 인근 마을에 금실 좋기로 소문난 광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줄을 타는 재인이었던 남편과 아름다운 아내에게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마을 원님이 재인폭포에서 줄을 타라는 명을 내린 것입니다. 광대의 아내에게 흑심을 품은 원님의 계략이었던 것이지요. 줄을 타던 남편은 원님이 줄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폭포 아래로 떨어져 그만 숨을 거두었습니다. 원님의 수청을 들게 된 아내는 원님의 코를 물어버리고 자결합니다. 그 후로 사람들은 이 마을을 코문이가 산 마을이라하여 ‘코문리’라 부르게 되었고, 현재 재인폭포 마을인 고문리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문헌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전설과는 또 다릅니다. 폭포 아래에서 놀며 자신의 재주를 자랑하던 재인이 사람들과 내기를 했습니다.
“양쪽 절벽에 외줄을 묶어 내가 능히 지나갈 수 있소.” 사람들이 믿지 못하겠다며 자신의 아내를 내기에 걸었습니다. 재인이 쾌재를 부르며 호기롭게 줄을 타자 아내를 빼앗기게 된 사람들이 줄을 끊어버렸습니다. 흑심을 품었던 재인은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 후로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재인폭포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광대 재인과 관련된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계속된 강추위에 폭포가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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