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온지 3개월이 다 되가는 시점.
아무 생각없이 먹는거만 원하면서 졸졸따라다니던 녀석들인데
이제 조금씩 고양이다운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것 같다.
힘이 붙었는지 점프하는 높이나 폭도 훨씬 넓어졌고,
마당에 있는 평상 기둥에서 유격훈련하듯이 올라갔다가
보란듯이 쉽게 내려오곤한다.
컨테이너에서 막 나올때 평상위에 올라서
어쩔줄모르고 울어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이번 영상에서는 텃밭근처에 새들이 몇마리 보이는데
녀석들이 본능적으로 추적하는 모습을 담았다.
사냥본능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멀지않은 미래에 집사에게 보은의 선물?을 하게 될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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