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내려와 살다보니
여름엔 잡초와의 전쟁이다.
흔히 하는 말로 한여름엔 김을메고 돌아서면 풀이 자란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 곡식이나 채소뿐 아니라 잡초들도 성장이 빠른 것이다.
특히 돼지풀은 농사짓는 사람들의 골칫거리다.
비가오고 나면 한뼘씩 자라는것 같다.
키가 크기때문에 농작물 성장에 방해가되고
번식력이 좋아서 이른봄이면 어김없이 제일먼저 싹을 틔운다.
돼지풀을 제거하다가 밑둥이 부러지면 나중에보면 더 굵어진것 같기도하고
아무것도 없는듯하던 땅에서 불쑥 올라와있는 돼지풀을 보면
그냥 어이없음에 헛웃음이 나올뿐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위해 위협을주는 식물을 별도 관리하고 있는데
생태계교란 식물이라고해서 환경부에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토종식물과 달리 와부에서 들여온 것을 외래식물이라고하는데 도입식물과 귀화식물로 분류하고 있다.
외래식물이라고해서 무조건 생태계교란식물은 아니고 토종식물이라고해서 생태계교란식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현재까지 17종이 지정되었다.
돼지풀,가시박이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환삼덩굴이 있다.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덩굴형태로 자라기때문에 주변 식물들이 큰 피해를 입는다.
한여름엔 덩굴이 전체를 가려서 광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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