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지난 추석에 시골에 갔다가 오면서 적성을 지나 의정부코스로 잡았다.
평소엔 많이 막히니까 주로 자유로를 이용해서 강변북로를 타다가 창담대교를 지나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를 이용해서 집에 오는데
이번 추석엔 조카와 형수를 태우고 의정부까지 가야해서 어쩔수없이 가게됐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감악산 입구에 들어서 굽어진 도로를 조심스럽게  도는데 갑자기 시야에 낯설은 건축물이 눈에 들어왔다.

계곡을 따라 빨간 현수교가 공중에 떠있고, 사람들이 건너는 모습이 보였다.
어?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고 잠깐 차를 멈출까도 생각했지만 혼자만 가는것도 아니기에 그냥 지나쳐버렸다.

오늘 뉴스에 보니 이게 새로생긴 국내 최장 공중 출렁다리였다.

각 지방마다 자체적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하느라 고심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지않아도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서 감악산에 가보려는 계획도 세웠었는데 단풍이 물들때 한 번 찾아가봐야 겠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48921&re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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