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큰고니

2017. 2. 21. 07:01

이번 겨울에 큰고니 월동지를 찾아가 봤다.
인터넷에 월동지가 있어서 가봤는데 그날따라 왜이리 춥던지.

준비도 제대로 하지않아 10여분이 지나자 손가락에 마비가 오는듯했다.

사람들은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 저마다 삼각대에 대포에 거기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나혼자 뻘쭘하게 손각대에 의지해서 덜덜떨면서 담는것을 사람들은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했을지....

하여튼 처음으로 큰고니의 모습을 멀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실물로 보게되어 기분은 그런데로 보상받은 것 같다.
내심 녀석들이 한바탕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으나 전부 다 오침시간이지 몰라도 고개를 숙이고 움직임이
거의 없다.

나뿐 아니라 다들 목적이 그거 한가지였을텐데 추위를 못견디고 일찍 도망온뒤로
사람들은 원하는 사진을 담았을지 궁금해진다.

 

Cygnus cygnus

Whooper Swan

 

 

 

 

몸길이가 152㎝ 정도이며, 성조는 온몸이 균일한 흰색이고, 어린새는 온몸이 균일한 갈색을 띤다. 부리는 끝이 검정색이고 기부는 노란색을 띠는데, 이것이 다른 고니류와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이다.


헤엄칠 때는 혹고니와 달리 목을 곧게 세우고 헤엄친다. 목을 수직으로 세워 앞으로 끄덕이면서 '홋호, 홋호, 홋호' 또는 '호, 호, 호' 하는 나팔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며 날 때는 '과안, 과안' 또는 '곽고, 곽고'하고 운다.


호소·논·초습지·소택지·해안·간척지 등지에 서식한다. 풀잎과 줄기를 주재료로 큰 화사 모양의 원추형 둥지를 만들고, 크림색을 띤 흰색의 알을 3~7개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고 35~42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유럽·러시아·몽골·중국·한국·일본·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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