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강아지 두마리 주인과 한마리 주인이 

잔디위에서 마주치게 됐다.

멀리서 보게된 나는 뭔가 사진을 담을수 있는

장면이 있을까해서 접근했다.


개들이 서로 처음 만나게되면

거의 같은 행동을 하는 것 같다.

거의 닿을듯이 코를 가까이해서 

서로를 탐색하는 것이다.


사람의 후각보다 10,000배이상 후각이 예민하다고하니

상대방의 코를 통해 나오는 공기에서 뭔가 

감지하는 것일까.

호르몬을 분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분노를 느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기분이 좋으면 엔돌핀이 돈다고 하는데

개라고 뭐 다르겠어?


그렇게 

몇초후에 으르렁거리며 총이라도 뽑을듯이 거칠어지기도 하고

사진들처럼 금방 친해져서 같이 잔디를 뛰어다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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