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황새

2019. 3. 3. 09:09

동물원이 아닌 야생에서 

황새를 만났다.

워낙에 귀한새라 반가운 마음에 열심히 담았다.

다리에 표식을 달고있는걸보니 어디에서 관리하고 있는

개체인것 같다.


옆에서 사진찍던분이 일본에서 날아왔을거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복원하는 황새들이 일본에 갔다가

다시 우리나라로 와서 겨울을 나기도 한다고 말한다.


옆에 왜가리와 갈매기가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않고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이었고,

근처엔 흰꼬리수리도 날아다녔는데 역시 서로

신경쓰는 눈치는 아니었다.


큰 체격에 비 정상적인 큰 부리를 가지고 있어서

웬만한 상대가 아니고는 감히 맞설수가 없을것 같다.


멀리서 갈매기가 물고기를 물고 나오려는 것을 봤는지

날아와서 가로채는 장면이다.

갈매기는 화가 났는지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인데 그것뿐이다.

더 이상 할수있는게 없어 보였다.


물고기가 너무 컸는지 삼키지는 않고 계속 드리블만 하다가

골병들어 즉게 만들고 자리를 떠났다.

같이 사진찍는 사람들이 저 정도는 삼키는데 이상하다는 말을 한다.

아마도 배가 불렀는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먼길을와서 빈손으로 가나했는데

귀한 황새를 만나서 본전은 건진 셈이다.


Cionia boyciana

천연기념물 제199호

white stork 


황새목 황새과에 속하는 겨울 철새. 학명은 Cionia boyciana이다. 큰 새라는 뜻의 ‘한새’라고도 불렸다. 조류 중 가장 대형에 속하는 종으로 과거에는 한국 전국에 서식하던 텃새였다. 세계적인 희귀 물새로 시베리아나 중국 동북지역의 습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외딴 습지에 찾아오는 희귀한 겨울철새로만 볼 수 있다. 이들은 그룹을 지어 남쪽으로 이동하여 월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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