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참 오랜만에 헤이리 예술마을에 다녀왔다.

처음 생겼을때 호기심에 갔다온후로 

10년은 지난듯 하다.

크게 달라진점은 없는것 같다.


경기가 안좋은 탓인지 닫힌 가게나 

임대라는 글자가 많이 보이긴 하는데

그것이 조금 마음을 무겁게 한다.


처음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거 같은데

비슷한 시설들이 전국에 많이 생기고,

분산되다보니 가동이 중단된 시설도 꽤 많이 보인다.


그리고 위치가 워낙 섬처럼 떨어져있다보니

연결돼서 뭔가 할수있는게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한바퀴돌고 나오면서 곳곳에 자리잡고 살고있는

고양이들도 담았다.


주인에게 관리받는 고양이도 있는 반면에 

떠돌면서 지내는듯한 녀석들도 있고,

물론 외부에서 유입된 고양이도 있을 것이다.

키우다가 방사한 고양이도 적지않게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분위기 탓인지 녀석들의 표정도 썩

밝지는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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