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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

2016. 8. 28. 10:07

초장은 30cm미만으로 자라고 여름에 꽃이 피며, 꽃은 하루만 피었다가 시드는 1일화이다. 엽병의 중앙이 부풀어 마치 부레와 같이 되면 수면에 뜨기 때문에 부레 옥잠화라고 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열대아메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수생식물이다. 높이 15~30cm 정도로 여러 개의 잎이 모여 나고 잔뿌리가 많이 달린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 정도로 중앙이 부레같이 부풀어 수면에 뜨고 잎몸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4~10cm 정도인 난상 원형으로 밝은 녹색이며 털이 없이 윤기가 있다. 8~9월에 개화한다. 원줄기 끝의 꽃차례는 길이 10~20cm 정도이고 연한 자주색의 꽃이 핀다. 화피는 하부가 짧은 통으로 되며 위쪽의 1화피편이 크고 황색 반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종자가 달리지 않는다. 관상용으로 수조에 심거나 여름에 폐수를 정화하는데 이용하기도 하며 사료나 퇴비로 쓰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이 되지 않아 저수지 등에서 고사한 식물체의 처리가 문제시되고 있다. 열대지방 특히 나일강 주위에서는 수로의 문제잡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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