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모양을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 그냥 지나치기쉬운 작은 생명체들이 많은데 이런 개체들도 관심이 없다면 빠르게 지나쳐 갈 것이다.
느리게 걷다보면 보이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
엽상체는 나비 7∼20mm이고 짙은 녹색이며 2개씩 갈라진다. 또한 표면에는 육각형의 구획이 생기고 각 중앙에 작은 구멍이 있다. 구멍은 기공구(氣孔口)이며 4개의 공변세포가 있다. 엽상체의 복면에는 털 같은 헛뿌리가 있으나 수분흡수와는 관계가 없다.
암수딴그루이며 암그루는 찢어진 우산 모양의 배우체를 가지며, 수그루는 뒤집어진 우산 모양의 배우체를 가진다. 암 배우체에 포자낭이 생기며 이 포자낭 속에서 포자가 만들어져 번식한다.
엽상체의 표면에 술잔 같은 무성아기(無性芽器)가 생겨서 짙은 녹색의 무성아가 많이 생긴다. 번식은 포자보다도 무성아에 의한 것이 많다. 우산이끼란 암그루와 수그루가 우산같이 펼쳐지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온실 안에서는 화분 겉에 붙어서 귀찮을 때도 있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처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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