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가을에 고구마를캐서 방 구석에두고 겨울내내 
화롯불에 또는 아궁이에 구워먹던 고구마
지금은 에어프라이어라는 신문물때문에
군고구마 비슷한 맛을 즐기게됐다.

학교끝나고 집에오면 방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기다려줬던 찐고구마도 잊을수없는 간식거리였다.

아무 생각없이 그저 고구마를 먹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꽃이 핀것은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재작년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고구마밭을 지나게됐다.
보통 10월초에 땅콩이나 고구마를 캐는데 
여름내내 덩굴을 이루던 고구마 수확을위해
덩굴을 잘라내서 둘둘 말아둔것을 봤다.

그 사이사이에 고구마꽃을 보게 된 것이다.
그 보기힘들다는 고구마꽃을 아무렇게나 말아둔 덩굴사이에서
보게 되다니...

아무 생각없었던 상황에서 갑자기 머리속을
스치는 뭔가가 있었다.
뭔가 심오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 것이었다.

역시나 검색결과는 나를 숙연하게 만들어버렸다.
고구마 수확을위해 덩굴을 잘라서 한쪽에 치우게 되는데
본능적으로 수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번식을위해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이용해 꽃을 피우게 된것이다.
그것을 두고 우린 그저 신기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오랜 시간의 결과물이라는것을 생각하니 나도모르게
무거운 마음이 드는것 같다.

*고구마 효능*

1.항산화 물질풍부ㅡ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
2.면역력강화ㅡ비타민D풍부
3.혈압조절ㅡ칼륨풍부
4.염증감소ㅡ안토시아닌풍부
5.마그네슘 풍부
6.철분 제공ㅡ건강한 면역체계 도움
7.항암 효과ㅡ비타민C풍부
8.비타민B6풍부ㅡ퇴행성 질환예방
9.변비 완화
10.시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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