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얼마전에 건강이 안좋다는 뉴스를 보긴 했는데
오늘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시절 많이 들었던 '행복한사람' 과 '제비꽃'이 참 좋았다.

낮게 깔리는 저음으로 노래라기 보다는 시낭송을 하듯이 읊조리며 부르는 그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낮게 맴도는거 같다.



 

울고있나요. 당신은

이 첫 구절이 많은 사춘기 소년 소녀들을 감정이입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3분여의 독백같은 노래가 끝난 후에 오랜동안 여운을 느꼈었다.

이제 다시는 볼수없는 사람이지만 참 고마웠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처음 너를 보았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역시 첫 구절에서 작은 탄식이 나도 모르게 나오고 만다.
왜 이리 학생때는 이 단순한 문장에 아무것도 할수 없을만큼 빠져들었던 것일까.

낮게 깔리는 안개처럼 내 앞에 장애물이 생긴듯이 난 발걸음을 내딛을수도 없었던 것 같다.

특별히 드러내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다가 떠난 조동진님의 명복을 빈다.

좋은데로 가소서.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A21&newsid=01134886616031912&DCD=A10202

 

* 믿음을 잃고 영예를 상실하면 이는 곧 죽은 것이다. - 히틀러

* 인간이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동물이다. - 프리니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