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녹색의 기운이 점점 그 세력을 넓히고 있다.

모진 겨울을 잘 이겨내고 생명들이 보란듯이 본연의 의무를 다하기위해 날씨가 어떻든간에 

짧은 그들의 허락된 시간을 알차게 쓰고 있는 것이다.


하얗고 작은꽃,

잔디에 묻혀 때로는 지나쳐버리기 쉬운 꽃이기도 하다.

이름처럼 봄에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가 이내 기억속으로 사라져버린다. 


Androsace umbellata

보춘화, 점지매, 동전초, 후선초, 후롱초(喉曨草)

Rock jasmine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의 습지나 논, 밭둑에서 자란다.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지면으로 퍼진다. 잎몸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5~15mm 정도인 편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삼각상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백색으로 피며 1~25개가 모여 나는 화경은 높이 5~10cm 정도이고 산형꽃차례로 핀다. 삭과는 지름 4mm 정도로 거의 둥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진다. ‘애기봄맞이’에 비해 전체에 털이 있고 잎은 편원형으로 톱니가 있으며 꽃받침의 열편은 난형이고 별모양으로 퍼진다. ‘명천봄맞이’와 달리 잎이 반원형 또는 편원형이다. 어릴 때에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봄에 어린순을 국을 끓여 먹는다.


꽃말 : 봄의 속삭임





* 죽음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람은 흔히 각오를 하고 죽는 것이 아니라 망연하게, 그것도 관습에 의하여서 죽는 것이다. 인간은 대부분 죽지 않을 수 없는 까닭에 죽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위대한 사람들이 오랜 동안의 불운으로 인해서 맥없이 쓰러져 버리는 것을 보면, 그들은 다만 그 야심의 힘에 의하여서만 불운을 버티어 온 것이지, 혼백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위인영걸이라는 자들도 크나큰 허영심을 제하고 나면 보통 일반 사람들과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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