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꽃다지

2018. 4. 5. 19:43

벚꽃이 절정이다.

그렇게 오지 않을것 같았던 봄이 왔고, 이젠 낮에는 더워지려고 한다.

차안에 있으면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들판에도 서서히 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는데 냉이와 비슷한 꽃이 무리지어 노란색을 뽐내고 있다.

꽃다지라고 불리는 작은 꽃이다.


본래 다지는 오이나 가지 따위의 맨 처음 열린 열매를 말하므로 꽃다지라는 이름 속에는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뜻도 들어 있다.


코딱지나물이라고도 하는데 참 앙증맞은 이름이 아닐수 없다.

나물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니 분명히 먹는걸텐데 역시나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된다고 한다.


Draba nemorosa L.

꽃따지, 모과정력, 대실(大室), 정력(葶藶), 정력자(葶藶子)


전국의 저지대 양지바른 곳에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30cm다. 전체에 흰 털과 별 모양 털이 많다. 뿌리잎은 주걱 모양,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3-5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피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4장, 타원형이다. 꽃잎은 4장이다. 암술대는 매우 짧아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열매는 타원형 각과다. 식용으로 쓰인다.





* 우리들은 모두가 남의 불행을 참고 보고 있을 정도로 신경이 무디다. - 라 로슈푸코

* 현자의 침착이라는 것은 마음의 동요를 마음 속에 가두어 두는 기술에 불과하다.
  - 라 로슈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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