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SFTS는 봄철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 지난 11일 국립환경과학원의 'SFTS 바이러스 감염 실태 조사'에 따르면 3~6월 평균 감염률은 0.8%로 7~12월 평균(0.4%) 비해 2배 이상 높다. 특히 3월(1.6%)과 4월(0.7%)의 감염률이 높은데 봄이 시작되며 야외활동객과 야생동물의 활동이 늘어 진드기의 흡혈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살인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라는 진드기의 한 종류다. 이 진드기는 흡혈기생충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중국·러시아 등에 넓게 분포돼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작은소참진드기를 통해 발생하는 감염증을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라 하는데, 일정 기간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어린 아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 물릴 경우 발병될 확률이 높다. 일본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쯔쯔가무시 병’도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특히 크기가 작은 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체액 흡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 병의 경우 유충이 체액을 흡수한 피부에 부스럼이 생기는 특징이 있고 발열과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이 발생한다.


따뜻한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 산책을 즐기는 반려인은 진드기 예방에 한 번 더 힘써야 한다. 털이 수북하고 풀숲이나 잔디밭에 들어가 노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도 진드기 노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려견에 붙은 진드기로 반려인의 SFTS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해 6월 강원도 인제군에 사는 60대 여성이 반려견에 붙은 진드기를 손으로 떼고난 뒤 SFTS에 감염돼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알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http://www.yeoju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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